제주4.3진상규명과 명혜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공동대표 김평담 김용범 윤춘광 양동윤)은 오는 29일 4.3위원회 폐지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민연대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29일 오전 11시 행자위 회의실에서 정부 조직법 전부개정법률안 공청회가 열림에 따라 4.3위원회 폐지 저지를 위한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국회 행장위에 소속된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무소속 의원들을 각각 개별 면담해 4.3위원회 폐지의 부당성을 알리고 4.3위원회가 폐지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 한나라당의 반 역사적 개정 법률안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면서 "4.3 위원회를 폐지해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한나라당의 개정 법률안을 무산시켜 내는 것만이 4.3 60주년을 맞아 4.3영령과 역사 앞에 떳떳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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