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재경기를 앞두고 있는남녀 핸드볼대표팀은 일본과 단판승부에서 모두 승리하면 올림픽 본선행 티켓 말고도 두둑한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이번 재경기에서 승리하면 5천만원을 주기로 했다. 남녀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억원의 포상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금은 남녀 각각 1,000만엔(약 9,000만원)의 승리 포상금을 내건 일본핸드볼협회의 조치에 대응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한편 무스타파 회장은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한ㆍ일 양국 징계 움직임에 대해서 "IHF 이사회는 총회에 이은 두 번째 의사결정 기관으로 AHF의 결정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해 AHF가 재경기 통보에 따른 한국과 일본을 징계할 권한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남녀핸드볼 재경기는 여자는 29일,남자는 30일 도쿄 요요기 국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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