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산 해조류 '톳'이 '지역특산품 권리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추진된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역 특산품의 명품화 추세에 따라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상품권 등록,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전략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한 지역 특산품 권리화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제주 자연산 톳 등 8개 지역 10개 품목을 선정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도는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프랑스의 꼬냑, 보성의 녹차와 같이 좋은 품질과 역사나 산업기반, 생산량과 인지도 등을 고려해 특정한 지명에 대한 상표등록을 허용하고 있는 범세계적 신지식재산권이다.

도는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 생산자단체인 수협, 제주바이로기업협회, 제주해조RIS사업단과 공동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산 톳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품질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 톳 생산량은 지난해 전국 생산량 2만4058톤의 7.7%인 1868톤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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