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는 18일 새로운 양채류인 콜라비 재배방법에 대한 1차 시험성적을 발표했다.
콜라비는 최근 급격히 면적이 늘어나고있는 브로콜리와 양배추 재배면적을 분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주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발키 위해 그랜드듀큐 등 6품종이 시험 재배됐다.
시험재배 결과 그린계통콜라비(당도 12.6Brix%내외)가 붉은색 계통(당도 11.0Brix%내외)보다 당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는 정식후 80일께에 11.9Brix%로 정식 후 70일께에 당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매는 정식후 80일께에 가장 큰 1046.8g 규모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콜라비는 정식 후 80~90일 사이 당도 11Brix% 이상, 열매 크기가 500g정도일때 수확하는게 가장 좋고 수확시기가 늦을 경우 수량은 많아지나 육질이 단단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