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외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둬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서 지금까지 17개국 6개 종목에 563명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독일 철인3종 경기 실사단이 제주를 방문, 유치를 확정지었으며 스위스 마라톤, 뉴질랜드 철인3종, 독일 수영 실사팀 등이 잇따라 제주를 방문했다.

지난 2월16일에는 오스트리아 철인3종 경기 실사단이 제주를 방문, 호텔예약을 마무리하는 등 해외 대표팀 훈련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이들 해외전지 훈련팀 유치확대를 위해, 행정시 및 체육회와 합동으로 ‘전지훈련 원스톱 지원팀’을 운영, 통역 및 차량지원, 숙박·항공료 할인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지훈련 홍보물을 영문으로 제작, 전 세계 올림픽위원회 및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배부,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는 2009년까지 고부가가치 전지훈련팀 유치확대를 위해 제주전지훈련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우천시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트레이닝센터 건립 등 스포츠시설 인프라를 연차적으로 확대 시설할 계획"이라면서 "스포크 메카의 제주 이미지를 홍보하고 스포츠 산업을 제3의 지주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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