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강풍으로 연기된 '2008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를 오는 3월1일 오후 6시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불놓기 행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횃불대행진과 대형 달집점화에 이어 진행된다.

서울 63빌딩에서 소원기원 10만여 메시지와 축제장에서 접수한 메시지는 3월1일 오름 불놓기 행사 때에 함께 태워진다.

앞서 제주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소방 당국과 협의를 거친 끝에 이날 오름불놓기 행사를 연기키로 결정했다.  

오름불놓기 행사 연기는 10만㎡의 새별오름에 불을 놓을 경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인근 오름과 마을에 까지 불씨가 번질것이 우려됨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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