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협의보상을 마무리하고 잔여 토지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재결절차가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다른 혁신도시가 토지와 지장물을 별도로 보상추진 한데 비해 제주혁신도시는 일괄 보상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사업추진의 최대 걸림돌인 토지확보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판단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결절차는 3월말 재결심의를 마치고 협의에 들어가 5월말까지는 공탁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때부터 기반시설 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이 개시될 전망이다.

이미 시작된 1공구 공사에 이어 9월경에 2.3공구 공사가 발주되어 2010년까지는 3400억이 투자되는 대지조성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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