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공과대학에 제주기업 다차원 인력양성사업단이 설치된다.

(재)한국산업기술재단은 제주대 공과대학을 포함해 지방 11개 대학을 지방기업주문형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기획하고 (재)한국산업기술재단이 평가관리를 담당한 이번 사업은 앞으로 1년간 국비 9억2300만원과 제주도 대응자금 1억 등 총 13억여원(현물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기업주문형다차원인력양성사업단은 제주대와 제주 IT기업의 동반 경쟁력강화를 주도하는 공대 혁신의 전담기구로써 인력양성, 기술개발, 산학협력, 공용장비 활용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제주 IT기업의 매출 증대 및 제주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교수, 기업체 실무진, 학생으로 구성된 산학융합 모델인 '가족회사제도'를 추진하게 될 이번 사업은 IT계열 학과로 특화시킨 점, 고등학교를 포함한 총체적 협력구조를 표방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제주대 사업팀(공학교육혁신센터,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통신공학,전산통계학과 등 IT관련 학과 중심)에는 제주도와 영주고등학교,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주)EMLSI 등 도내 17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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