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민주노동당 김효상 예비후보는 22일 농어업인들에게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등 농업회생 4대 정책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구좌읍 평대리 일대 밭작물 생산 현장을 찾은데 이어 조천읍에서 친환경농업생산자단체를 찾아 친환경농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후보는 "제주지역 농가부채가 1인당 5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한미 FTA 등으로 미래 역시 불안하다"면서 "민주노동당과 김효상은 농가부채 중 이자라도 감면해 줄 수 있도록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기계, 농기구 사고율이 산업재해율의 10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농업노동사고와 농업노동질병에 대한 대책을 담은 농업노동재해보상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식학급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 ▲농촌지역 교사 근무조건 개선 ▲농어촌교사들의 근무수당 확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학습 과정 편성 등을 담은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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