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와 무소속 현경대 예비후보, 한나라당 김동완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지난 22~23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후보 지지도가 강창일 후보 32.7%, 현경대 후보 24.7%, 김동완 후보 21.5% 순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현영대 후보 1.4%, 무소속 좌두행 후보 0.6%,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 0.3%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18.8%였다.

당선가능성에서는 강창일 후보(25.1%)가 김동완 후보(12.5%)나 현경대 후보(12.2%)를 2배이상 앞섰으나 지지도와 비교해 2.3위는 바뀌었다.

후보 선택 기준은 인물.능력.자질이 56%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이 24.3%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38.2%), 통합민주당(21.2%), 민주노동당(6.8%)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대해선 '현행 유지'가 32.6%로 가장 많았으나 '시.군 부활'도 26.5%나 됐다.

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치 문제는 찬성 45.4%, 반대 30.2%로 각각 나왔다.

이번 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시 서부지역 19세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1:1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 <제주투데이>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