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관광지 주변의 유채꽃 사진촬영장에 대한 수수료를 없애겠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표적인 봄 풍광을 연출하는 유채꽃 사진촬영장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주시 지역의 30개소 16만1460㎡는 행정시로부터 1000㎡당 21만5000원의 지원을 받고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 지역 내 21개소 5만5391㎡ 가운데 성산일출봉과 산방산 주변에 있는 12개소는 1인당 개인은 500-1000원, 단체는 500원씩 수수료를 받는 관행이 지속돼 관광객들의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서귀포시에 대해서도 유료로 운영되는 유채꽃밭의 사진촬영 인원을 합리적으로 산정한 뒤 행정이 수수료를 대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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