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후보는 이날 동문시장 분수대와 아라주공아파트 등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이 돈이면 차라리 어려운 택시업계의 감차사업이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 투자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한나라당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은 제2공항 보류 등으로 제주를 홀대하고 있으며 공천과정에서 민생은 내팽개치고 계파별로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최근에는 '돈살포 정치'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도 차떼기 버릇을 버리지 못한 모양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더 큰 불법과 탈법이 횡횡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견제 세력에게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6개의 상권이 밀집한 동문시장은 제주의 대표적 상권"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저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는 (마음을 품고) '민생제일주의'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7번째 공약으로 ▲동문시장 등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복합주차타워.최고급화장실.탁아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규시설 현대화 사업 ▲삼성혈.자연사박물관.신산공원을 포함한 문화벨트화 사업 ▲구도심 상권과 연계한 '문화.상권 연계 벨트화 사업을 제시했다.
앞서 김 후보는 4.3평화기념관 개관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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