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녀들도 요금 인하 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음식점 '해녀의 집'을 운영하는 성산읍 5개 어촌계 대표들은 지난 27일 간담회를 갖고 음식요금을 10~20%씩 내리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성산, 오조, 시흥, 고성.신양, 온평리 어촌계 대표가 참석했다.

가격을 내리기로 한 음식은 생선회(황돔), 전복죽, 오분자기죽, 뚝배기, 고등어조림 등이다.

어촌계 직영 '해녀의 집'은 세계자연유산인 일출봉 등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어촌계 대표들은 가격 인하 외에도 친절, 청결 등 관광 홈인(Home-In) 운동을 전개해 이 지역을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31일 성산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화장실 개선 △음식점 청결 유지 △근무자 유니폼 착용 △해안 클린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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