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윤 후보.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는 30일 지역상권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서귀포 지역경제가 어려운 것은 대형마트 입점으로 지역상권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재래시장육성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형유통점 입점 규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서귀포 중심 상권 야간경관지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는 수수료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현행 1%(일반업종)~1.5%(음식점.숙박업)인 세액공제율을 2%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대형유통점 입점 규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심의.조정권한을 강화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형유통점이 입점할 때는 중소유통.재래시장.지역경제에 대한 영향평가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지원을 연간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정책자금 지원금리 및 대출한도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서귀포 중심 상권 야간경관지구는 중앙동 아케이드 상가, 이중섭문화의 거리 등에 테마가 있는 조명터널과 조명폴을 설치해 야간관광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라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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