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산1 일대에 조성되는 영어교육도시의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6억5000여만원을 들여 안덕면 동광6거리∼영어교육도시∼대정읍 무릉2리 농공단지간 총연장 10.5㎞의 도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용역은 ㈜태원코퍼레이션과 ㈜건설엔지니어링이 공동 시행하며, 제주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 우선 사용과 제주야생화 식재, 동물 이동통로 설치 등 환경친화적인 공법을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동광6거리∼영어교육도시 사이 5.5㎞ 구간은 폭 24m의 4차선으로 확장 포장되며, 영어교육도시∼대정농공단지 사이 5㎞ 구간은 폭 10m의 2차선으로 개설 포장된다.

이 사업에는 보상비 50억원과 설계 및 공사비 147억원 등 모두 197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5월께 착수돼 2010년 준공된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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