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고 싶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내달부터 월 임금 20만원대의 일자리가 생긴다.

제주도는 올해 65세 이상 노인 536명에게 하루 3∼4시간, 주 3∼5일 근무해 월 20만원대의 임금을 받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분야는 공공사업분야와 시장참여분야, 사회참여분야 등 3종류.

구체적으로 보면 ▲환경 및 교통 질서, 매표원, 주차관리원 등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공사업분야 143명 ▲주유원, 운전원, 가사 도우미, 생태해설사 등 사회참여분야 347명 ▲ 세탁.도시락.실버용품점 등 시장참여분야 46명 등이다.

또 시.군별로는 제주시 197명, 서귀포시 81명, 북제주군 151명, 남제주군  107명에 이른다.

공공사업분야와 시장참여분야 노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최대 6개월까지 임금을 부담하며, 사회참여분야(생태해설사 제외) 근로자 임금은 채용자가 임금을 부담하는 형식이다.

한편 제주도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내달 초 대상자를 확정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안내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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