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동부경찰서 소속 문 모(44) 경사가 음주운전으로 조사했던 이 모(23) 여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간 사실이 드러나 감찰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벌금과 함께 운전면허정지처분을 받자 경찰청 인터넷 게시판에 성추행을 당했다며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성추행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러나 "사건담당 경찰이 피조사자와 사적으로 만나는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