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부상으로 종합격투기 '드림(DREAM) 2'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추성훈은 21일 일본 도쿄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리는 드림2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미사키와의 대결도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추성훈은 연습도중 같은 부위를 또다시 다치는 바람에 아쉽게 이번대회에는 불참하게 됐다.

당초 이 대회에 참가하면 사쿠라바 가즈시(38)와의 대결이 유력했으나 대결기회가 부상으로 인해 다음으로 미뤄졌다.

추성훈은 추천선수 자격으로 오는 6월 8강전에 출격할 가능성은 있지만 본인이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 참가여부도 불투명하다.

한편 유도 출신 윤동식(36)은 이 대회에서 오야마 슌고(34.일본)와 한판 대결을 벌이고 한국계 파이터 데니스 강(31.캐나다)은 복싱이 주특기인 게가드 무사시(23.네덜란드)와 맞붙게 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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