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민원업무가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추진해 민원 처리기간이 대폭 줄어들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등록업무는 종합민원실에서 취득·등록세 업무는 세무과에서 처리함으로써 민원인들이 사무실을 왕래하며 업무를 처리,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동차등록부서에서 취·등록세를 신고 및 고지서발급까지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당초 1시간이 걸리던 민원처리가 10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또 5월13일부터는 건축 및 주택 인허가를 인터넷으로 신청함은 물론 처리 과정 및 결과까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게 된다.

6월부터는 건축 준공허가에 필요한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 필증'을 현장에서 직접 발급함으로써,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하는 횟수도 줄이고 민원업무 처리 기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서비스되는 인터넷건축행정시스템은 민원인이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건축 및 주택 인허가 가능여부를 상담한 후,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 및 건축도면을 전자적으로 작성해 전송되고, 처리되는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e-mail이나 휴대폰 SMS로 통보 받을 수 있도록해 업무처리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건축 인허가와 관련된 관련 부서 업무협의가 전자적으로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인허가 기간이 1일 정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축물 준공허가와 관련된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 필증 발급업무도 종전에는 5일이 소요되던 업무 프로세스가 PDA업무로 개발이 완료되는 6월부터는 사용전검사 민원 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장해 검사하고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필증을 발급해 처리기간을 2일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법정처리기한이 5일 이상인 민원 222개 중 209개 민원에 대해서 처리기한을 자체적으로 단축시켜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고객입장에서 민원인이 더욱 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기로 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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