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출신 격투기 스타 윤동식(36)이 일본 종합격투기 드림(DREAM) 대회 8강토너먼트에 올랐다.

윤동식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2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서 오야마 순고(일본)에게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윤동식은 1라운드에서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이 큰 효과를 거뒀고 이후 날린 파운딩펀치가 적중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라운드에서도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잇다라 명중되었고 마운트 포지션에서 오른손 파운딩이 성공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계속적으로 파상공세를 펼친 윤동식은 경기종료직전 오야마 순고에게 강력한 파운딩을 날리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냈다.

지난해 10월 K-1 히어로즈대회 이후 첫 실전무대에 나선 윤동식은 탄탄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날 승리로 멜빈 마누프, 젤그 갈레식, 파비오 실바전 승리이후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제주투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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