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올랜도를 누르고 6년연속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디트로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 올랜도와의 홈경기에서 리차드 해밀턴(31득점)의 폭발적인 득점포로 드와이트 하워드(18득점.17리바운드)가 버틴 올랜도를 91-86으로 물리치고 4승1패로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리차드 해밀턴의 득점력이 불을 뿜은 가운데 로드니 스터키(15득점.6어시스트)가 천시 빌럽스의 공백을 훌륭히 커버했고 막판 강력한 수비가 효과를 거두면서 올랜도에 신승을 거뒀다.

또한 안토니오 맥다이스(17득점.11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드와이트 하워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준 것도 이날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히도 터코글루(18득점.7어시스트)도 외곽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에러를 범하면서 아쉽게 1승4패로 올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뉴올리언스는 서부컨퍼런스 4강플레이오프 5차전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데이비드 웨스트(38득점.14리바운드)와 크리스 폴(22득점.14어시스트)의 원맨쇼를 앞세워 마누 지노빌리(20득점)가 버틴 샌안토니오에 101-79로 완승을 거뒀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이날 뉴올리언스는 3쿼터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해나갔고 특급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과 데이비드 웨스트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샌안토니오에 홈에서만 3승을 거두는 괴력을 자랑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3승2패를 기록해 서부컨퍼런스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샌안토니오는 원정에서만 3패를 당하면서 남은경기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낄 전망이다.

특히 에이스 팀 던컨(10득점.23리바운드)이 슈팅난조를 보인 것이 이날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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