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중국 청소년 축구교류전에 참가한다.

대기고는 지난 백호기 우승팀 자격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항주 일대에서 중국팀들과 경기를 갖게 되고 중국 선수들과 우애를 다지게 된다.

지난 백호기에서 강호 서귀포고와 난적 제주중앙고를 누르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대기고는 이번 교류전에서 제주축구의 저력을 뽐낸다는 각오다.

이번 교류전은 중국 선수들과의 승부보다는 대기고 선수들의 국제경기 경험을 쌓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축구선수의 꿈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의 청소년축구 교류를 통해 제주축구의 수준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국제자유도시,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중국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베이징에서 교류전을 치러왔고 2005년에 하이난성,2006년과 지난해에는 상하이등에서 교류전을 치러왔다.

대기고는 20일 상하이에서 신화SVA축구학교와 교류전 첫 경기를 갖게 되고 다음날 항주로 이동해 록성중학교와 두 번째 교류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제주-중국 청소년축구교류단은 19일 오전 10시30분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서 결단식을 갖게 된다.<제주투데이 객원기자>

다음은 대기고등학교 선수단 및 임원 명단

▲체육부장교사=오천권

▲축구부학무모회장=오경석(3학년 오용준 父)

▲감독=임기정

▲코치=양현식

▲선수=오용준(3학년), 홍수봉(1학년), 강경천(1학년), 송민규(1학년), 홍인식(2학년), 한건용(2학년), 김대현(2학년), 김용석(2학년), 양융석(3학년), 정성욱(2학년), 박준(2학년), 강지용(1학년), 유정웅(1학년), 양상후(2학년), 변준범(2학년), 김명준(2학년), 문지환(1학년), 김명환(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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