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폭언과 동료의원의 폭행 등으로 공무원노조제주시부의 사퇴 요구에 직면한 강영철 제주시의회 의장이 입을 열었다.

강 의장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먼저 지난 21일 제주시청에 근무하는 진모씨에게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한다”고 밝혔다.

또 “열심히 일하는 1600여 공무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의 사퇴요구에 대해서는 “자성의 계기를 삼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거부했다.

강 의장은 이어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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