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가 올시즌 첫 교류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병규는 20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풀캐스트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이병규는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타석에서 상대투수 나가이 사토시의 위력적인 볼에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세 번째타석에선 병살타를 쳐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병규는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던 이병규는 이날 나가이 사토시의 위력적인 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좋았던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이병규는 이날 무안타로 타율이 .253(178타수 45안타)로 하락했고 팀은 거포 타이론 우즈가 솔로홈런을 쳐냈지만 라쿠텐에 1-6으로 완패를 당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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