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사무소에 열린 첫 제주도 간부회의.
김태환 제주지사는 22일 "제주특별법 3단계 제도개선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시 중구 한국관광공사빌딩내에 있는 제주도서울사무소에서 가진 간부회의에서 이날 오후 중앙부처 실.국장 회의에 상정될 3단계 제도개선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관광3법 이양 및 교육.의료 영리법인 허용문제 등 역점과제가 이번 제도개선에선 확실하게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는 제주도가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도록 부처 설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 김태환 제주지사가 22일 서울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과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 지사는 내년 국비지원 예산과 관련, "한미 FTA 관련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도정이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감귤.축산.밭작물 등 1차산업 예산확보에 주력해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특별행정기관인 제주도에 통합됐다는 이유로 (옛 시군)관련 예산이 줄어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적극적 예산절충을 주문했다.

제주도가 서울에서 실.국장이 참가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덕상 환경부지사, 강택상 경영기획실장, 양만식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위원회 협력관 등 도 실.국장 대부분이 참석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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