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노컷뉴스
J-리그 제프 이치하라 지바가 박주영(23.FC서울)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4일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바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입 리스트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적료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J-리그에서 승점 8점(2승2무9패)으로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지바는 13경기에서 불과 10골에 그칠만큼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골 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고 스피드와 골 결정력등을 고루 갖춘 박주영을 영입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구고(대구) 시절부터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골잡이로 평가받았던 박주영은 일치감치 2005 U-20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을 경험을 했고 현재 국가대표팀 간판 골잡이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골 결정력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며 이는 다른 팀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요인이다.

지바는 최근 리버풀 코치 출신인 알렉스 밀러(59.스코틀랜드)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데 이어 박주영까지 가세한다면 충분히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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