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4일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바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입 리스트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적료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J-리그에서 승점 8점(2승2무9패)으로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지바는 13경기에서 불과 10골에 그칠만큼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골 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고 스피드와 골 결정력등을 고루 갖춘 박주영을 영입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구고(대구) 시절부터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골잡이로 평가받았던 박주영은 일치감치 2005 U-20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을 경험을 했고 현재 국가대표팀 간판 골잡이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골 결정력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며 이는 다른 팀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요인이다.
지바는 최근 리버풀 코치 출신인 알렉스 밀러(59.스코틀랜드)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데 이어 박주영까지 가세한다면 충분히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허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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