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돈과 이현승(이상 서귀포시청)이 제38회 대통령배전국시도대항복싱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선 최상돈은 지난 24일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이번대회 라이트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신종훈(서울시청)에 21-2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서귀포시청에 입단한 최상돈은 사실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올 10월 전라남도 여수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현승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난적 전원구(인천)에 종료 3초전에 카운터를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 8-9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해 광주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현승은 이번대회 금메달을 노렸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이현승은 이번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 10월 전라남도 여수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도 한껏 높였다.

서귀포시청은 비록 금메달을 따는데에는 실패했지만 16개 시도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선전을 펼침에 따라 남은대회 역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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