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제주 한라병원에 보낸 감사 서한.
제주 한라병원은 미국 정부가 부시 전 대통령의 제주 방문때 진료지원에 나선 병원측에 감사 서한을 최근 보내왔다고 29일 밝혔다.

김성수 원장 앞으로 된 서한에서 미 정부(국토안전부)는 "지난 3월 11~12일 부시 전 대통령의 제주 방문 동안 지원해준 한라병원 서비스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귀하와 병원 직원들이 제공했던 협력과 지원은 국토안전부 보호임무 완수를 도운 결정적 요소였다"고 극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우리를 지원하면서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라병원측은 "미 정부 당국자는 병원 방문 후 만족할 만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병원으로 인정하고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 요인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국토안전부.
"긴급 의료지원 시스템은 시설.인력은 물론 국빈보호를 위해 철저하게 격리된 동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며, 그 병원의 응급환자 대처 및 시술능력까지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본국의 시설.장비 지원 없이도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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