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제주도민대책회의는 30일 '미쇠고기 고시 강행 이명박 정부 규탄대회'를 30일과 31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대책회의는 "지난 29일 이명박 정부는 수입고시 강행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포기했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는 국민을 위한 정부도, 대통령도 없다"고 했다.

또 "이제 국민 스스로가 국민의 생존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거리에서, 촛불의 광장에서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며 "이명박 정부에 맞서 국민의 힘으로 고시 철회와 협상 무효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오만과 독선의 권위주의 공안통치에 맞서 집회 결사,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규탄대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열릴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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