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의 투수 제이슨 스코비(30)가 한국무대에서 퇴출됐다.

우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코비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방출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IA타이거즈에서 8승10패 방어율 3.92의 무난한 기록을 남겼던 스코비는 올해 계약금 3만달러 연봉 7만달러 등 총 10만달러에 우리 히어로즈와 입단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장원삼과 함께 우리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와는 달리 11경기에 등판해 2승5패 방어율 6.95의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고 결국에는 2년간 한국생활을 접어야했다.

우리는 최근 선발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불펜진 역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의 안정감을 꾀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투수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새로운 외국인선수가 팀에 빠르게 적응을 해준다면 마운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우리는 빠른 시일내에 스코비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뽑을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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