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오름 현상.

미래에서 온 미국 군인 '존티토'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필리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뒤, 회오리바람의 일종인 '용오름(water spout)' 현상이 최근 제주도 지역과 아르헨티나에서 잇달아 일어나자 이를 예언했던 존 티토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으며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존 티토는 자신이 2036년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미국 군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로 최근 일어난 자연재해를 모두 예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 광우병이 휩쓸 것"이라는 그의 예언대로 2003년 미국본토에서 광우병이 발생했고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것"이라는 예언도 맞아 떨어져 인터넷 상에서 유력한 예언가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또 2005년 쓰나미 참사 등의 자연재해를 예언해 적중시킨 바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취소, 2015년 제3차 세계대전 발발 등을 예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앞으로 한편으로는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오는 여름에 개최될 베이징 올림픽이 과연 예언처럼 무산이 될 지 궁금하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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