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 한라산. <제주투데이 DB>
현충일 연휴기간 한라산 방문객이 잇따라 8000명을 돌파했다.

겨울철 한라산 방문객이 8000명을 넘어선 사례는 있었지만 6월에 8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충일인 지난 6일 한라산 방문객은 8518명으로 집계됐다. 또 철쭉제가 열린 7일에도 8311명이 한라산을 찾아 연이틀 8000명을 넘어섰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탐방안내소 개관,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탐방객 층이 넓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에도 현충일 연휴를 맞아 관람객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산일충봉 방문객은 7일 현재 63만 822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만장굴도 18만4087명이 방문 28.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3개 유산지구에서는 연휴 현장 격일근무를 통해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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