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자 태권도가 제7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서 9개의 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제주 여자 태권도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서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우선 여자일반부 웰터급 김윤경(제주특별자치도청)은 결승에서 김수옥(하동군청)을 상대로 4-4 동점을 이뤘으나 연장에서 서든데스승을 거두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경의 금메달 외에도 여자일반부 밴텀급 김은지(제주특별자치도청)는 결승에서 김보혜(삼성에스원)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8-9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핀급 이슬기(제주특별자치도청)와 헤비급 장정윤(제주특별자치도청)은 나란히 결승과 준결승에 올랐지만 김민정(하동군청)과 유진희(하동군청)에 패하는 바람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

여고부 핀급 김수현(제주중앙여고 1학년)은 결승에서 남림(부흥고)을 3-0으로 누르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플라이급 현유정(제주중앙여고 1학년)은 결승에서 심연주(상지여고)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고 밴텀급 안은정(제주중앙여고 2학년)도 준결승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여대부 핀급 류설화(탐라대 2학년)와 페더급 김혜영(탐라대 2학년)도 동메달 2개씩을 추가하는 활약을 보여준채 이번대회를 마무리했다.

제주 여성 태권도는 이번대회에서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올 10월 전라남도 여수 전국체전에서의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으며 여자일반부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종합 3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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