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제주시가 밝혔다.

이번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한 11개 시장 가운데 현장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동문시장 외에 강릉 주문진시장, 부여.공주산성시장, 인천송현시장등 전국 4곳이 최종 선정됐다.

동문시장은 지역문화관광 시장으로서의 잠재요소와 시장상인들의 시범시장 육성추진 의지, 행정의 지원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선정되면 올해 10억원, 내년 40억원 등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비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60%.30%씩을 부담하고 나머지 10%는 상인들이 부담한다.

동문시장 및 주변상점가 활성화 구역에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특산품 판매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이 시설된다.

또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고려한 특성화 상권이 짜여져 옛 도심권 지역경제 활력화가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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