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하는 '영리병원 허용' 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는 '제주도 의료민영화 반대합니다' 제목의 청원에 누리꾼 1만2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3일 시작돼 1만명을 목표로 7월31일까지 청원을 받고 있는 '제주 의료민영화 반대'는 불과 1주일만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의료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지켜져야 할 영역 가운데 하나로, 의료가 자본의 논리로 이윤을 추구하기 시작하는 순간 세상의 모든 생명의 가치는 지갑 속의 지폐로, 통장의 잔고로 환원될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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