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제주본부 총파업 출정식이 26일 제주시청 상징탑 앞에서 열리고 있다.
국민건강권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출정식이 26일 제주시청 상징탑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해 '고시철회'와 '한미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했다.

고대용 민주노총제주본부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국민의 건강은 아랑곧하지 않고 1%의 특권층만을 위해 고시가 게재됐다"며 "이명박 정부에 맞서 총파업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고대용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고 본부장은 "전국에 16개 시도본부와 산별연맹이 총파업투쟁에 돌입한다"며 "총파업 선언은 국민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한미쇠고기 재협상을 이룰때까지 투쟁하겠다"며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진행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도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에 저항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가 퇴진할때까지 투쟁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출정식이 끝난 후 2MB탄핵제주모임이 주최하는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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