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배드민턴의 희망 제주사대부중과 제주사대부고가 제5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선 고등부의 제주사대부고는 지난 26일 경상북도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화순실고(전남)에 2-3으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봄철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제주사대부고는 8강전에서 대구고를 3-0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전남사대부고(전남)를 3-1로 누르며 올해 2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표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전국 탑클래스의 실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순실고에 아쉽게 패하면서 올해 2관왕 달성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제주사대부고는 이번대회 준우승에 머무르긴 했지만 전국 최강팀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올 10월 전라남도 여수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도 키웠다.

제주사대부중은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국최강 옥현중(울산)에 0-3으로 패하며 지난 봄철대회에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8강전과 준결승에서 아현중(서울) B팀과 A팀을 모조리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제주사대부중은 올시즌 첫 우승을 노렸으나 옥현중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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