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행정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하는 '민원문자 알리미 시스템'을 이달중에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부서 및 읍.면.동에서 개별적으로 수작업에 의해 수신자 관리와 직접 메시지를 입력해 번거롭게 SMS서비스를 활용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오발송, 중복발송 등 일부 비효율적인 부분이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MS 수신동의 및 서비스 가입 창구'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설치해 체계적인 수신자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민원문자 알리미 시스템'과 각종 행정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민원접수, 진행상태 및 처리결과를 SMS로 자동 작성.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까지 발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축제 및 행사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원문자 알리미 시스템'을 구축으로, 부서별 개별 운영중인 SMS서비스가 통합돼 SMS서비스 발송 단가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와 시민의 알 권리가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