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한 60대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원주경찰서는 7일 오후 학부모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8일부터 피해를 주장한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어 피해 어린이들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8일 오전 담당 장학사를 원주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보내 성추행 논란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2학년 담임교사인 A 씨가 지난 3월부터 수업시간 중에 학생들을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러 왔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A 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7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상태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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