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일찍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일찍 찾아온 더위에 제주지역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말 개장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에 10일까지 4600여명이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시기 400여명 보다 10배이상 늘어났다.

신양해수욕장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을 비롯, 드라마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곳이다.

성산읍(읍장 오형삼)은 이 곳에 제주 전통 어선인 테우(떼배) 3척을 건조해 관광객들에게 선상낚시, 선상 회시식, 선상데이트, 선상식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편의시설 사용료를 받지 않거나 대폭 인하했고, 음료 및 빙과류 가격도 시중과 비슷하게 내리도록 유도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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