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퇴비화에 쓰이는 폐기목은 방풍림이나 감귤 전정 및 가로수 정비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그 양이 만만치 않아 농가는 농가대로 처리에 골치를 앓아왔고, 도시 미관도 흐리게했다.
송산동은 우선 폐기목을 한곳에 모으기위해 지난 5월 보목동 정수천 인근 공한지 500㎡에 적치장을 마련, 주민들에게 폐기목을 이곳에 갖다놓도록 유도했다.
송산동은 이렇게 쌓인 폐기목을 한달 두차례 파쇄기를 이용, 잘게 부순 후 퇴비로 만들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한 파쇄기로 폐기목 5톤을 처리한 후 퇴비화 과정을 밟고있다.
폐기목을 활용해 만든 퇴비는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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