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채가 57억원에 거래돼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에 20억 원 이상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된 아파트는 모두 106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20억 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는 월 평균 10채 가량이었다.

올 상반기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형으로 지난 4월에 57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 매매가로 종전 최고 매매가는 2006년 12월에 거래된 타워팰리스 223㎡형의 53억 6천만 원이었다.

지난해 최고 매매가는 역시 타워팰리스 223㎡형으로, 49억 원이었다.

올 상반기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 243㎡형이 48억 7천만 원에 거래돼 2위였으며, 타워팰리스2차 224㎡형과 서초동 더미켈란 269㎡형은 각각 45억 원, 40억 원에 거래됐다.

고가아파트 10채 가운데 이촌동 LG한강자이 203㎡형(34억 원·10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남권에 위치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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