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포스터.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개봉 3일 만에 전국 155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17일 40만 관객을 동원한 '놈놈놈'은 19일 하루 전국 67만6000명(서울 19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20일 관객까지 합치면 최소 200만은 넘어설 것으로 확신했다.

'놈놈놈'은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1000만관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괴물'은 개봉 첫날 45만명, 4일 만에 200만관객을 돌파했다.

또 국내 전체 스크린의 3분의1 이상을 독차지하고 있는 점도 '놈놈놈'의 빠른 흥행 속도를 가능케 했다.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등 국내를 대표하는 남자배우들이 모인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에서 정체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한국형 웨스턴 무비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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