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승익)는 29일 유산지구의 효율적 관리와 함께 전문적인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종합적인 학술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만장굴 주변 지구물리탐사용역 및 세계자연유산지구 현상변경처리기준안 작성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장굴 주변 지구물리조사의 경우 세계자연유산지역과 완충지역내의 지질구조를 파악,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배재대학교 손호웅 교수의 책임아래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만장굴 주변의 지질구조 파악,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만장굴과 당처물 동굴의 연장 가능성 등이다.

세계자연유산지구 현상변경처리기준안 작성용역은 3개 유산 지구내에 현상변경 허가 대상 및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처리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토지소유주들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대상 및 문화재보존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검토를 비롯해 문화재보호구역 내 지상물 현황 작성,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500m이내 기존 지상물 표시 등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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