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여자 수영부가 전국대회 우승신화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제주시 수영팀은 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끝난 2008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모두 5개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3연패는 한라배 3연패, 대통령배 종합우승, 동아수영대회 종합준우승에 이은 쾌거로, 더이상 국내 여자수영의 적수가 없음을 알렸다.

대회에서 제주시청은 계영 400m, 800m 단체에서 종전 자신이 갖고있던 대회신기록을 각각 3초72, 9초83나 앞당겼다.

또 개인 접영 50m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이순영도 본인이 보유한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개인 혼영 400m에서도 이선아가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기록 갱신을 아니지만 자유형 800m에서 우승한 이초롱도 대회 3연패에 힘을 보탰다. 대통령배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팀 동료 양보영은 3위를 차지했다.

이순영은 대회 4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시청 수영팀은 대회 직후 전북체육고로 이동해 하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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