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일본 오사카에서 '남해회관'을 운영하는 김 회장이 지난 4일 회관을 찾은 고충석 총장에게 '재일본 제주인사(史) 연구 및 편찬사업'에 써달라며 즉석에서 현금 5억원을 내놓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3월 '재일본 제주인센터' 건립기금으로 현금 30억원을 제주대에 쾌척했다.
'제주인史 편찬'은 제주대가 추진중인 '재일 제주인센터' 건립 사업의 하나로, △재일본 제주인 연구 △제주대 발전 유공인사들의 평전(자서전) 및 영상물 제작 △재일본 제주인史 편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대는 이에따라 제주인센터가 건립되기까지 대학내 관련 연구소에 특별연구원 1명을 둬 재일본 제주인史 연구를 전담토록 하고, 김 회장 등 대학발전 유공자들의 삶과 인생철학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이들의 평전이나 자서전을 편찬해 교직원과 도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출신 김 회장의 당시 30억원 기탁은 제주대 발전기금 모금 사상 개인 최다 금액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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