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제주항공의 유류할증료는 편도 1만2400원에서 1만41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평균 1700원 오른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유가(MOPS.Mean of Platt’s Singapore)의 등락에 따라 2개월 단위로 변경된다.
9~10월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6~7월 두 달 동안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 기간 평균유가는 1갤런당 3.98달러로 8월31일까지 적용되는 4~5월의 평균유가 1갤런당 3.54달러 보다 0.44달러 올랐다.
지난달 유류할증료를 도입한 제주항공은 제주도민들의 뭍나들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5%P 확대한데 이어, 9월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해 유류할증료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가 관광 고비용 해소를 위해 11일 시작한 '제주관광 그랜드세일 2008'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9월30일까지 국내선 모든 노선의 항공요금을 10% 할인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인터넷 프로모션을 통해 시간대 별로 최고 30%까지 할인해 유류할증료 상향 조정에 따른 여행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9~10월 2개월 동안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제주~김포 노선의 공시요금(유류할증료 포함)은 ▲주중 7만2900원 ▲주말 8만1700원 ▲성수기(추석 연휴 9월12~16) 8만8500원이다.
또 15%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제주도민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제주~김포노선의 요금은 ▲주중 6만4100원 ▲주말 7만1600원 ▲성수기 7만7400원이다. <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