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9개 기관 직원.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문화 탐방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혁신도시와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등을 탐방하는 등 이전기관 직원 및 가족들이 이전에 앞서 제주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은 물론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간 상호 대화의장을 마련, 안정적 제주정착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29일에는 금능석물원·분재예술원·문화예술인촌·평화박물관·열기구(헬륨기구) 탑승체험 및 혁신도시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보게 된다.

30일에는 동부권지역인 태왕사신기 촬영세트장·제주돌문화공원·함덕해수욕장 등을 방문한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주를 알리는 계기로 삼는 한편 이전기관 종사자 및 가족들이 조기에 제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전기관을 수시로 방문, 혁신도시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는 등 이전기관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전기관 직원·가족 제주탐방행사와 더불어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이전공공기관 가족 등을 위한 방문자 숙소(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서호동 일대 115만1000㎡에 조성되는 제주혁신도시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2012년까지 이전하게 된며,  현재 토지보상이 100% 완료됐고, 공사도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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