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9일 "4.3 평화재단 이사장 선출에 대해서는 발기인 총회의 자율 결정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제주도 입장에서는 가급적 발기인 총회에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거기서 결정이 안되면 그 다음의 대안이 뭐냐는 것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확정 상태에서 너무 오래가서는 안되기 때문에 막바지에 지켜보고 있다"며 "도가 나서는 시기를 정하면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는 가급적 삼가고 있지만 유의해야 할 것은 내년도 예산"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또는 행정부지사가 한시적으로 이사장을 맡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그쪽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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