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 노컷뉴스
'금메달 윙크' 한방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이용대 선수는 '윙크의 대상'과 관련해 "그냥 카메라가 있길래 '뭐 하나 해야겠다'하는 생각으로 한 거였는데 그걸 두고 자꾸 언론에서 '누구한테 한거냐'고 물어서 '어머니'라고 말씀 드린거였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복식 파트너 이효정 선수와 함께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윙크'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지만 (어머니도 아니고) 여자친구한테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행자가 이효정 선수에게 "이용대 선수한테 정말 여자친구가 없느냐"고 묻자 이효정 선수는 잠시 뜸을 들이다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용대 선수는 곧바로 "효정이 누나, 그런 말 하면 안돼요"라고 애교섞인 엄살을 늘어놓자 이효정 선수도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용대 선수는 '가수 이승기 씨와 닮았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올림픽 오기 전에도 사람들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해 사진을 보면서 비교해봤는데 '닮았구나'하는 생각은 했었다"며 "어떤 사람들은 제가 더 잘생겼다는 얘기도 했다"며 멋적어했다.

이어 이 선수는 이승기 씨에 대해 "만나본 적은 없지만 일단 만나게 되면 제가 큰 영광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용대 선수는 멋진 경기와 준수한 외모로 요즘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것과 관련해선 "여기 와있는 우리나라 기자들이 한국에서 '많이 뜨고 있다'고 해서 알고는 있지만 지금 중국에 있으니까 실감이 나지 않고 한국에 가게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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